[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0/11/06 미주판 6면 입력 2010/11/05 19:05
강하석 미련곰탱이 사장
매달 무료로 식사 대접
애난데일의 한 식당 업주가 2년째 매월 노인들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하고 있어 연말을 앞두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련곰탱이 애난데일점의 강하석(사진) 사장.
강 사장은 지난달 30일에도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헬로우십 데이케어센터(원장 이정희)의 34명의 노인들에게 곰탕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데이케어센터측이 본지에 알려왔다. 강 사장은 “올해 86세이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하는 일일 뿐”이라고 전했다.
데이케어센터측 관계자는 “경기도 어려운 시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는 데 가슴 뿌듯하다”며 “한인 사회 곳곳에서 이 같은 미담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