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정부가 지난 5일 유공 정부 포상자 114명의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총 3명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으며 메릴랜드 주의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여사가 ‘국민훈장 동백장’, 한미교육재단은 ‘국무총리 표창’ 그리고 미련곰탱이 식당 강하석 사장이 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한인 최초의 주지사 영부인으로서 한미 간 우호친선과 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미주한인의 날’, ‘태권도의 날’, ‘Korean Way’ 도로명 공식 지정에 공헌했으며 메릴랜드 코리아타운 건설위원회 명예의장 등 동포사회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한국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수입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1970년에 창립된 한미교육재단(이사장 이광자)은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장학사업 등을 전개했으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등 한인 동포들의 역량강화에 공헌해왔다. 미련곰탱이 강하석 사장은 매월 한인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봉사를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유공 정부 포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