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4 (일) 유제원 기자
버지니아 주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해롤드 변 후보의 후원 행사가 1일 센터빌의 ‘미련곰탱이’ 식당에서 열렸다. 한인 밀집지역인 센터빌을 포함하는 주하원 40지구에서 한인 정치인이 배출되길 기대하며 20여명이 참석해 2,650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
해롤드 변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불과 1,400여표 차로 승패가 갈렸던 만큼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주하원 40지구에는 3천명이 넘는 한인유권자가 등록돼 있다”며 “한인사회의 결집된 힘이면 우리를 대변하는 한인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장두석 후원회장은 “소박한 농부의 마음으로 한인사회 미래의 씨를 뿌리기 위해 출마한 해롤드 변 후보의 손을 잡아주시길 바란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한국TV EVENT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하이유에스코리아 김태환 발행인은 “처음 미국에 왔던 40여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의 한인사회는 놀랄 만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행동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이번에도 보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후원회에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총무 심대식 목사, MD 상록회 최정근 회장, 버지니아 한인노인회 이원재 회장, 워싱턴여성회 김유숙 회장, 한인커뮤니티센터 황원균 부이사장, 최상권 이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김인철 회장 등이 참석해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